복싱 45일차 - 스파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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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글은 광고가 아닌 100%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복싱 45일차


오늘은 스파링을 하는 날이었다.
숙련자와 링에 올라가게 되었고, 정말 열심히 두들겨 맞았다.
2라운드를 뛴 것 같은데 너무 힘들었다.
확실히 숙련자와 하니 내 체력이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무의식중에 머리와 몸 자체를 내리고 들어가는데 버팅의 위험이 있으니 절대 그러면 안된다고 관장님이 말씀하셨다.
스파링 연습부터 바닥을 보고 들어가면 나중에는 주먹을 보고 때리는게 아니라 그냥 마구잡이 주먹이 나온다고 하셨다.

정말 말 그대로 두들겨 맞았고 입안이 터져 마우스피스에 피가 배어나왔다.
그리고 스파링이 끝나기 직전 뻗은 스트레이트에 어깨가 또 빠졌다가 껴지는 느낌이 났다.
확실하게 내가 잘못된 방법으로 주먹을 내고 있는 것 같다.
정신이 없으니 어깨 너머 고개를 앞으로 내밀면서 멀리 주먹을 내는 과정에서 계속 삐끗하는 것 같은데 조심해야겠다.

골반이 돌아가서 상체가 돌아가고, 그 후에 어깨가 나가고 팔이 자연스럽게 뻗어져야 하는 데 앞의 과정을 다 빼먹고 그냥 어깨부터 나가 버려서 생기는 문제인 것 같다.

신나게 맞았지만, 배운게 정말 많은 스파링이었다.
그리고 내 성장을 위해 관장님이 일부러 숙련자와 붙여준 것 같다.

마지막으로 관장님이 내 움직임이 너무 크다고 지적해주셨다.
살짝살짝 움직이면서 여유롭게 피하고 때리고 해야하는 데, 급하니까 움직임이 커지고 주먹을 내는 과정도 커지고 하기 때문에 금방 체력이 방전되는 것이라고 하셨다.

머리로는 알겠는데 링 위에 올라가면 금방 잊게된다ㅋㅋㅋㅋ
이번 주 남은 교육시간 동안 많은 연습을 해야겠다.

🤣 느낀점

움직임을 최소화하자.
주먹은 끊어쳐라.

JUST FOCUS AND DO IT !!


이 게시물에는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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