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38일차 - 경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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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글은 광고가 아닌 100%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복싱 38일차


경력자 루틴을 돕니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온몸에 근육통이 생겼다. 그리고 정말 신기했던 점이 후면사슬 쪽이 전부 근육통이 생겼고 심지어 둔근마저 생겼다.

그걸 깨닫고는 너무 뿌듯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후면사슬 쪽에 근육통이 생겼다는 것은 이제 내가 펀치를 낼 때 어깨와 팔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후면사슬 심지어 둔근까지 사용해서 펀치를 낼 수 있게 된 것을 방증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너무 기분좋은 근육통이 아닐 수가 없다. 그 마음을 담아 오늘도 열심히 복싱클럽을 갔다.

오늘부터 갑자기 경력자 루틴을 하게 되었다. 경력자 루틴부터는 줄넘기가 5R고 스트레칭 대신 쉐도우 복싱으로 교체된다. 링 위에서 쉐도우 복싱을 하는데, “내가 벌써 이런 수준이 된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복싱을 배웠을 때는 링 위에서 쉐도우 복싱을 하시는 분들을 보고 폼이 너무 좋아서 “저 분들은 정말 오래된 분이시구나” 라고 생각했었던게 엊그제같은데 지금은 내가 링 위에서 쉐도우 복싱을 하고 있다.

감회가 새로웠다.

4R 정도를 하고 내려와서 샌드백을 치는 데, 이제 움직이는 샌드백을 칠 수 있게 되었고, 이제 움직이는 샌드백도 어느정도 파괴력있게 칠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샌드백을 열심히 때리고 있는 와중에 관장님이 오셔서 스텝을 교정해주셨고 어떻게 연습을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해주셨다. 너무 좋은 피드백이었고 나도 너무 조급해하지 않고 천천히 연습을 해보기로 결심했다.

🎯 관장님의 가르침

주먹을 휘두르는 건 나중에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스텝은 처음에 천천히 하더라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나중에 고착화되어 절대 바꿀 수 없는 습관이 되어버리고, 그렇게 되면 그냥 동네 아저씨 복싱이 된다.

🤣 느낀점

주먹의 파괴력은 나중에 차차 올려도 상관없다. 스텝을 신경쓰자.

JUST FOCUS AND DO IT !!


이 게시물에는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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